웨딩플래너로 일한 8년의 시간 동안, 켄고 무라사키(Kengo Murasaki)는 고객들이 특별한 날을 위해 안정적인 계획을 세우고, 편안히 그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본 홋카이도의 8년 차 MDRT 회원은 자신의 어머니가 가입한 보험도 없이 암으로 돌아가신 후, 오직 하루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객이나 저축해 둔 자금이 없는 채로 재무서비스 업계에 진출한다면 성공을 보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라사키는 처음에는 웨딩플래너로 일했을 때에 같이 일했던 고객 중 일부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쇼핑몰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세탁소에 자신의 명함을 전달하고, 사람들이 전화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콜드 콜을 걸어 영업을 했지만,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동안 그는 하루에 빵 반 개만 먹어가며 몸무게 14kg을 감량했습니다.

초점을 다시 맞추다

무라사키는 지푸라기 한 개를 주워 부자가 된 가난한 남자를 다룬 일본 민담인 ‘지푸라기 백만장자’와는 달리, 상담사로서 성장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 작지만 중요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첫째는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무라사키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상사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무라사키는 “저는 고객을 제어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회의 한 번에 값비싼 보험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기대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단지 제가 필요한 대로 상품을 팔고, 우선순위를 정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제 태도를 다르게 하고, 감사한 마음을 더 가져야 했습니다. 이제 저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이 효능감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라사키의 새로운 시각은 관계 형성과 고객 만족을 추구한 경험과 함께 결합되어 모든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현재 50개 고객사를 위한 세금 및 직원 교육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800명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교육, 부동산, 자동차 구매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무라사키는 언젠가 한 고객이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 스노보드를 타러 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차를 사륜구동 SUV로 바꾸려고 했을 때,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탄탄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역시 제 고객 중 한 명인 중고차 딜러 회사 오너와 상의를 했고, 그 결과 우리 세 명은 예산 범위 내의 차량을 찾아서 구입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역경과 적응

무라사키가 끼치는 영향력은 그의 고객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그는 MDRT 일본 챕터의 리더십 팀에 초대를 받았으며, 그 후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MDRT는 단순히 회원 자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참여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활동 참여와 다른 회원들과 일하면서 성장하는 경험은 회원들이 전인격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무라사키가 “MDRT는 바로 제 삶입니다.”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2021년 3월 무라사키가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그의 삶이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치료 기간 동안, 다른 MDRT 회원들이 보내준 지지가 매우 크게 느껴졌다고 말합니다.

그는 “방문객이 병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행운의 부적과 카드를 보내주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 덕분에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무라사키는 약물 치료로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암 투병을 계기로 삼아 자신의 업무 절차를 개선했습니다. 그는 고객을 지역별로 그룹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가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그는 일정을 나누어 고객을 방문하는 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날, 휴가 등을 정했고, 고객에게 이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온라인 회의로 효율성을 한층 더 개선했습니다.

오전에는 그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 회의나 교육 세션을 오전에 진행하고 고객 방문은 오후에 합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인 접근법을 실천합니다.

무라사키는 “저의 슬로건은 ‘내일 하는 사람은 바보다’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체력적으로 상태가 좋을 때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점에 매우 유의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기로 결심하고,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2년 MDRT 연차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자 하는 그의 마음은, 그가 상담사 외에 맡은 ‘아빠’라는 역할로 인해 더 강력해졌습니다.

그는 “제 딸은 다운증후군 환자입니다. 저는 딸을 부양해야 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MDRT에 참여하여 제가 후회하지 않고 제가 아직 살아 있고 앞으로도 살아 나갈 것이라는 것을 제 스스로와 친구들,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증명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멋진 아빠도 되고 싶습니다.”

미호 하야시(Miho Hayash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MDRT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Team Lewis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연락처: mdrteditorial@teamlewis.com.

연락처

켄고 무라사키 kengo.murasaki@prudential.co.jp